하루 아침에 온도 '뚝'…구례 아침 최저기온 7.7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이 몸을 움크린 채 길을 걷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이 몸을 움크린 채 길을 걷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일 광주·전남 곳곳이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일 최저기온은 성삼재(구례)가 7.7도로 가장 낮았다.

무등산(광주)는 8.5도, 피아골(구례) 9.8도, 옥과(곡성) 10.4도, 담양 10.6도, 다도(나주) 10.6도, 봉산(담양) 11.3도, 월야(함평) 11.5도, 영암 11.9도, 장성 12.0도, 보성 12.1도, 이양(화순) 12.2도), 광주 광산구 12.4도 등의 온도 분포를 보였다.

이는 전날보다 2~5도 가량 낮은 기온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낮 기온은 광주와 전남에서 20도 내외로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