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떠다니는 풍선 잡으려다…여학생들 물에 빠져, 1명 위중
- 이승현 기자
(여수=뉴스1) 이승현 기자 = 해수욕장에 떠다니는 풍선을 잡기 위해 여학생들이 바다에 들어갔다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전남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해수욕장에서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A 양(11)은 자력 탈출했고, B 양(14)은 인근을 지나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실종된 C 양(12)은 여수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신고 접수 51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57분쯤 구조됐다.
C 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들이 해수욕장에 떠다니는 풍선을 잡기 위해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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