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성륜사서 '인연' 주제 산사음악회 19일 개최

클래식·포크·가요 공연…연등전시·경내탐방 등도

성륜사 산사음악회.2024.10.1/뉴스1

(곡성=뉴스1) 전원 기자 = 고즈넉한 산사에서 가을을 맞아 클래식과 포크, 국악 등이 펼쳐지는 음악회가 열린다.

1일 성륜사 등에 따르면 곡성군 옥과면에 위치한 성륜사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인연'을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는 산사와 잘 어울리는 클래식과 포크, 국악이 펼쳐진다.

식전행사로 곡성 시니어드럼팀 드럼통 공연과 옥과 힐링댄스팀 공연, 남해 법흥사 정안스님 색소폰 연주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음악회에서는 명창 이용선 선생의 배 띄워라 등 주옥 같은 고전음악이 선보인다. 또 성악에 소프라노 이경미, 바리톤 손승범이 '그리운 금강산'과 '축배의 노래' 등을 부른다. 선 앙상블의 피아노4중주, 색소폰 플룻 듀오의 공연도 진행된다.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최성수의 동행과 위스키온더락 과 김유화, 진솔 등 대중가수가 출연해 공연의 흥을 돋우게 된다.

산사음악회에서는 특색있는 토크도 펼쳐진다. 성륜사 주지 대주스님과 용문거사가 인연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 밖에도 경내탐방과 가을밤 연등전시, 저녁 간식 공양으로 산사의 맛과 멋을 함께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륜사 대주 주지스님은 "세상의 모든 것이 인연이 아님이 없다"며 "세상과 소통하는 작은 몸짓으로 행복을 충전하는 쉼터가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