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각장 입지 후보지 재공모 마감…3개 자치구 6곳서 신청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 후보지 재공모 신청 결과 3개 자치구의 6곳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진행된 개인·법인·단체의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신청이 이날 오후 5시 마감됐다.
신청지는 광산구 4곳, 서구·남구 각 1곳 등 총 3개 자치구 6곳이다.
북구와 동구는 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는 신청 부지에 대한 현지 여건과 관련 법규 적합성 여부 등을 검토한 의견서를 작성해 10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한다.
시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고려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일일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두 차례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나 주민 반발과 후보지 부적합 등으로 무산돼 지난 7월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으로 선정 방식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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