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율 광주시의원, 전국 단오제 행사 성과 공유 정책토론회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린 단오제 행사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박희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의원(남구3)은 30일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024 단오제 결산과 전국 단오제 연합의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동찬 전국 단오제연합회장(강릉단오제 위원장)과 최종규 경산 자인 단오제 보존회장이 각각 '2024 강릉 단오제'와 '경산자인 단오제'를 중심으로 추진 성과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양해일 법성포 단오제 보존회장, 구용기 광주 사직 단오제 집행위원장, 박종찬 운영위원장, 김형준 강릉단오제 사무국장, 권기현 경산자인 단오제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박종찬 광주사직 단오제 운영위원장은 "전국의 단오제는 강릉 산신제, 영광 용왕제, 경산 장군제, 광주 사직제 등 각각 특성이 있다"며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공동의 요소와 차별적 요소를 명확히 하고 각 특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율 의원은 "조선시대에는 설, 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질 만큼 매우 중요하고 뜻깊은 날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됐고 단오제 행사 진행 역시 힘든 상황"이라며 "단오제 행사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