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찬공기 남하에 더위 꺾인다

2일부터 기온 하강…주말 태풍 끄라톤 간접영향 가능성

쌀쌀한 아침 시민들이 긴소매 옷을 입고 길을 걷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10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은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1일은 대체로 흐리고 5~10㎜의 비가 내린다.

아침 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진다.

2일은 구름이 많은 날씨 속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하강해 평년(최저 10~17도, 최고 21~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쌀쌀하다.

아침 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의 분포를 보인다.

개천절인 3일에는 비슷한 기온을 보이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아직 예보되지 않았다.

주말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한다.

토요일인 5일부터는 제 18호 태풍 '끄라톤'의 간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태풍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변동성이 커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고 갑작스레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태풍 영향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