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전남 3개소 선정

노안농협·영흥농산영농법인·녹색유통법인

전남도청사./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3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은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에서는 나주 노안농협(미나리), 무안 영흥농산영농법인(양파), 해남 녹색유통법인(배추)이 선정됐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은 2025년부터 2년간 총 30억 원(개소당 1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농가 조직화 교육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구입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별, 유통, 포장 시설·장비 구입 등에 지원된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논 농업은 기계화율이 99%인 반면 밭농업은 63%로 낮아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가 시급하다"며 "밭작물 주산지 중심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