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효성중공업, 전력설비 고장위험·수명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글로벌시장 종합플랫폼화 흐름 대응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한국전력 제공)/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은 전력설비의 고장 위험과 수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ARPS)을 효성중공업과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시장의 종합 플랫폼화 흐름과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솔루션은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과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시스템을 융합한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이다.

통합솔루션의 실시간 상태진단을 통해 전력설비 고장을 예방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일정과 교체 우선순위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전과 효성중공업은 통합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사업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양 사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민관 협업사례"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