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금일도 해상 전복 어선 실종자 사흘째 발견 못해

지난 28일 오후 3시 35분쯤 전남 완도군 금일도 동방 100m 인근해상에서 수하식 양식업 선장 1명이 탄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완도해경이 수색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2024.9.30/뉴스1
지난 28일 오후 3시 35분쯤 전남 완도군 금일도 동방 100m 인근해상에서 수하식 양식업 선장 1명이 탄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완도해경이 수색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2024.9.30/뉴스1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완도 금일도 해상에서 전복 신고가 접수된 양식업 어선 A호(1.09톤급)의 실종자 수색이 3일째 진행되고 있다.

완도해경은 구조 알람이 수신된 지난 28일부터 3일째 선내 정밀 수색 등을 벌였지만 실종된 선장 A 씨(63)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관공선, 민간어선 등을 투입해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이날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해경은 A 씨가 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수 유동 예측 결과 등을 토대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사고 선박 A호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3시 35분쯤 금일도 동방 100m 인근해상에서 구조알람이 수신됐다.

해경은 전남 고흥 거금도에서 오전 6시 55분에 출항한 A 호가 전복된 후 표류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