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우량 군수 "고품질 명품 천일염으로 전초기지 마련"

27일,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27일 압해읍 송공리에서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는 연간 1만톤의 깨끗한 명품 천일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계통 출하와 수출을 통해 매년 100억 원 이상 매출이 기대된다.

천일염 가격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지상 1층 철골 구조로 공장동과 행정동, 연구분석실을 갖추고 있다.

총대지면적은 1만 3489㎡, 연면적은 4952㎡에 달하며 사업비로는 국비 75억 원과 군비 95억 원 등 총 170억 원이 투입됐다.

군은 센터 준공을 계기로 명품 신안천일염 수출길을 열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천일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전경 (신안군 제공)/뉴스1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념사에서 "신안천일염을 더욱 고품질의 명품 천일염으로 세척·탈수·건조·포장·유통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유통센터 준공을 통해 국내외 유통과 수출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천일염 산업은 신안군의 중요한 자산이자 국가적인 경쟁력"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