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고을장학생' 대상 확대…체육·자립청년 포함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빛고을장학재단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4.9.26/뉴스1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빛고을장학재단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4.9.26/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시가 빛고을장학생의 선발 대상과 지급액을 확대한다.

빛고을장학재단은 26일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선발 대상과 금액을 확대키로 했다.

장학생 대상에는 △이주배경 청소년 △자립 준비 청년 △의인·선행으로 시 명예를 선양한 학생 등이 새로 포함됐다.

체육분야 장학생은 기존 고등학생이었던 범위를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전국체육대회입상자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까지 포함시켰다.

장학금은 평균 45% 증액한다.

지급액은 중학생이 기존 35만 원에서 50만 원, 고등학생은 50만 원에서 80만 원, 대학생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랐다

시행 시기는 상반기 장학생과 형평성을 고려해 내년부터 적용한다.

올해 하반기 장학생은 다음 달 선발해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빛고을장학재단은 올해 상반기 271명에게 1억 6595만 원을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총 5948명의 학생들에게 43억 9000만 원을 지급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