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다음 주부터 완연한 가을 날씨"

주말까지 평년보다 2~4도 높아…이후 찬공기 남하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도동 골목길에 한 농가가 수확한 고추를 햇볕에 말리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은 주말까지 기온이 높고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다 다음 주부터 완연한 가을 날씨에 접어든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은 일요일인 29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인다.

아침기온은 16~22도, 낮 기온은 26~30도로 평년보다 2~4도 가량 높다.

동풍과 햇볕에 의해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진다.

월요일인 30일에는 대체로 맑고 기온은 주말과 비슷하겠다.

10월 1일부터는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3일까지 아침기온은 13~18도, 낮 기온은 21~24도로 평년보다 1~3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3일 이후부터는 평년 수준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만큼 호흡기 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