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호남 재선거 승리는 윤석열 정권에 가장 뼈 아픈 패배 될 것"

(곡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5일 "호남 재선거 (조국혁신당)승리는 윤석열 정권에게 가장 뼈 아픈 패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곡성군 곡성읍 박웅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을 지켜볼 수 없어 곡성과 영광 재선거에 뛰어들었다"며 "지역은 더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지방정치 활성화와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선거에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선거가 한층 활기를 띠고 있지만 비난 등 과열 양상도 보인다"며 "(민주당과)공정한 경쟁, 아름다운 경쟁을 하고 저부터 성찰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비판은 하되, 할퀴지 말고 비틀지 말고 각 당의 지지층끼리 싸움을 부추기는 말을 삼가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이 좋아할 일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10·16 곡성군수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와 혁신당 박웅두 후보,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 무소속 이성로·정환대 후보 간 5자 대결로 치러진다.

재선거는 26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거쳐 10월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10월 10~11일, 본투표는 16일 진행된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