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화순을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 핵심거점으로"

정책비전투어 진행…화순 발전 7대 비전 발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화순군 정책비전 투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9.24/뉴스1

(화순=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4일 "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모산마을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한 화순이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 핵심거점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화순군을 시작으로 출발한 정책비전투어에서 화순 맞춤형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진행한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도정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하지만 도민과 더 깊은 소통의 필요성과 지역 맞춤형 미래 비전을 마련, 지역민에게 제안하는 정책비전 투어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날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정책비전 투어에서 김영록 지사는 "화순은 광주를 비롯해 도내 7개 시군과 접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다. 문화·관광 등 뛰어난 자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근 여러 성과를 내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군이 발전해야 전남시대도 가능하다. 전남도·화순군·전남연구원이 머리를 맞대고 화순의 미래 지역발전을 위한 7대 비전을 마련했다"며 "지역민의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화순을 명품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가 제시한 화순 발전 7대 비전은 △글로벌 첨단의약 클러스터 본격화 △폐광지역 신산업의 새로운 전기 △고인돌 국가정원 명소화 △도곡온천 레저·치유명소로 재탄생 △메디푸드·스마트 농축산업 전진기지 △반려 동식물 혁신 거점화 △광역도시권 연계 SOC다.

이날 구복규 군수는 "군민의 휴식공간인 남산공원에 빛·꽃·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지역의 고유성을 담은 야간경관 특화공간을 조성해 관광활성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