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이 들려주는 '진짜 우리 이야기'

광주 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운영단 운영

광주 광산구 '꿈드림홍보단' 자료사진.(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제공) 2024.9.24/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꿈드림홍보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꿈드림홍보단은 청소년들이 꿈드림 센터의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영상 기술을 습득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밖으로 나온 아이들이 센터를 만나고 이곳에서 직접 경험한 것을 소재로 영상을 만들어, 보다 실질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하영자 광산구꿈드림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센터의 역할을 지역사회에 알리며 학업 중단 후 지원 서비스에 대한 유입률을 높이고,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꿈드림홍보단에 참여하는 한 참가자는 "이제는 우리 손으로 직접 센터를 알려 지역 내에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없도록 작은 힘이 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산구꿈드림은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시행하는 학교 밖 청소년 사업으로 2015년부터 광산구가 (사)인재육성아카데미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계기로 학업을 중단·유예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자립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