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남도의원 사퇴 "영광군수 재선거 승리 밑거름될 것"

장은영 전남도의원.
장은영 전남도의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장은영 전남도의원이 가족 관계에 있는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를 돕기 위해 전격 사퇴했다.

장은영 전남도의원은 22일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 한 끝에 생활정치의 발걸음을 스스로 멈춘다"며 도의원 사퇴 결정을 발표했다.

장 의원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혹여라도 상처와 서운함이 있었을 분들에게 넓은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 앞으로 지역에서 살아가며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지역민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7월 제12대 전남도의원으로 입성한 장 의원은 2년간 전남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장세일 후보의 동생이기도 하다.

장 의원은 "도를 넘어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이번 재선거에 악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영광군수 재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진정성을 믿고 영광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와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60), 조국혁신당 장현 김대중재단 영광군지회장(67), 진보당 이석하 영광군지역위원장(53) 등이 출마한다.

무소속으로는 양재휘 영광 기본소득 연구원장(64), 오기원 영광 난연합회 회장(58), 김기열 전남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광군지회 이사(58)가 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