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 물폭탄' 강진군, 침수현장 조기 응급복구 총력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강진원 군수 "군민안전 최선"

강진원 강진군수(왼쪽 두번째)가 22일 오전 집중호우로 치수피해를 입은 강진읍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강진군 제공)2024.9.22/뉴스1 ⓒ News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누적 강우량 308㎜를 보인 전남 강진군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비가 그치면서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됐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사회단체 회원들의 초기대응과 총력지원 체제로 인명피해 없이 피해지역 상당 부분에 대한 조기복구를 완료했다.

지난 3일간 내린 비로 누적 강우량이 작천면과 옴천면 366㎜, 군동면 342㎜, 성전면 339㎜, 강진읍 333㎜를 기록했다.

군은 이번 호우 대비와 조치과정에서 초기 대응반을 가동하고 상황관리에 돌입했다. 선제적 대피·통제 등 긴밀하게 안전관리를 지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가졌으며 강진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군은 응급복구용 중장비 등 지원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 후 부서장이 선투입, 후정산으로 힘을 보탰다.

작천면 야동마을과 병영 발천마을, 작천면 금강천 인근 마을 주민 170명에 대한 주민대피령을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전체 군민들을 대상으로 CBS재난문자 16회, 재난문자 전광판 7개소 활용, 수차례 마을방송을 통해 긴급상황을 지속적으로 전파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 피해시설 대상 신속한 응급복구, 공공·사유시설 피해조사를 통해 조기 복구는 물론 향후 군민 안전과 재난에도 완벽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