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우주선 철도건설,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국회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발전 전략 토론회' 개최

전남 고흥군은 20일 국회에서 '고흥우주선 철도건설 사전 타당성 조사 및 발전 전략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흥군 제공)2024.9.21/뉴스1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흥우주선 철도건설 사전 타당성 조사 및 발전 전략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고흥군·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주관했다.

이 토론회는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철도 노선의 경제성 및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고흥군이 전했다.

이와 관련 토론회에선 경전선 목포~벌교~부전역(부산) 구간 중 벌교역과 고흥을 연결하는 노선이 검토됐다.

고흥군은 앞으로 지역 여론을 수렴해 전남도와 함께 고흥우주선 철도사업 타당성 향상 방안을 마련,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토론회가 고흥의 고속 철도망 구축으로 대한민국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의 획기적 발전과 지역의 균형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