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316억 증액' 2회 추경안 편성…"지역경제 활성화"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6265억 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회계가 6015억 원, 특별회계가 250억 원이다. 1회 추경 예산보다 5.3%, 316억 원(일반회계 312억 원, 특별회계 4억 원) 증액된 수준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세외수입 63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62억 원, 특별교부세 25억 원, 국·도비보조금 111억 원, 순세계잉여금 6억 원, 전년도이월금 44억 원 등 총 312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부동산 시장 둔화 및 국세 수입 저조 등 재정 여건 악화로 올해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에 대해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을 우선순위로 편성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교부세 및 세수가 감소해 한정된 재원 여건속에서 주민생활과 관련된 시급한 현안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4일부터 열리는 제305회 강진군의회 임시회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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