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어린이·임신부‧노인 순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 예방 접종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 예방 접종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20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순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쏠림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해 계획이다.

이에 따라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20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접종한다.

노인은 75세 이상의 경우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가면 된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50~64세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는 시 자체 사업으로 10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는 대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는 만큼 접종 후 면역 형성 효과 지속 기간(접종 2주부터 항체 생성, 평균 6개월 유지)을 고려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예방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노인 독감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동시에 진행하며, 두 백신 접종을 원하는 경우 같은 날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