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거리서 60대 남성 몸에 불 붙어…의식 없어

광주 북부경찰서/뉴스1DB
광주 북부경찰서/뉴스1DB

(광주=뉴스1) 전원 박지현 기자 = 광주 유동사거리 인도에서 60대 남성의 몸에 불이 붙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14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쯤 광주 북구 유동사거리 인도에서 60대 남성 A 씨의 몸에 불이 붙었다고 인도를 지나던 시민들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시민들 중 일부는 A 씨의 몸에 붙은 불을 끄는 등 조치를 취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화상이 심한 상태에서 의식을 찾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보행자나 건물 등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 씨가 있던 자리 근처에는 인화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