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 폭염경보 발령…광주·전남 14개 시군으로 늘어

전남 8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

가을 폭염이 이어진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아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화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화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광주를 비롯 담양·곡성·화순·구례·보성·광양·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신안·진도 등 전남 14개 시군으로 늘었다.

폭염주의보는 나주·장성·고흥·여수·순천·장흥·영광·목포 등 전남 8개 시군에 내려진 상황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일 최고체감온도가 광양시 광양읍 33.6도, 고흥 도양 33.5도, 완도 33도, 진도 의신 32.9도, 여수 초도 32.9도, 화순 32.4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와 함께 열대야도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