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에 운영비 지원…3일 최대 300만원
약국은 최대 150만원 지원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추석 연휴 3일간 문을 여는 병·의원에 최대 3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비 지원은 도민과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병·의원 운영을 확대하고, 경증환자 분산과 응급실 과부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하루 4시간 문 여는 병·의원 30만 원, 8시간은 50만 원을 지원한다.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병·의원 당 하루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연휴 3일 동안 야간까지 운영하면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약국은 하루 4시간 문을 열면 20만 원, 8시간 운영시 30만 원,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면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연휴기간 최대 15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도는 지원 정책 외에도 전 시군 비상의료관리상황반 운영, 24시간 응급실 운영상황 점검, 응급의료기관 책임공무원 1대 1 운영,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비상진료 체계 정상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병·의원과 약국 등 3346개소(병의원 1768개소·보건기관 322개소·약국 1256개소)는 진료를 계속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추석 연휴에도 도민 건강을 위해 힘쓰는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운영비 지원을 통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 없는 안전한 전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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