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여도 괜찮아"…광주시 25일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유공자 시상·수기 공모 수상작 전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25일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치매센터와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기념행사는 치매 극복 유공자 표창, 수기·영상 공모전 수상자 시상, 특별 국악 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시는 앞서 치매 극복 주간 행사로 '치매 극복 수기·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수기 부문은 최영후 호남삼육중학교 학생의 '할머니의 추억여행', 영상 부문은 국립나주병원 김영수·조아림·송푸른 씨의 '집으로 가는 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전시는 25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10월 중 광주보훈병원에서 열린다.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9월 2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두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매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치매 예방 △치매 환자 조호 물품(위생 소모품) 지원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 △치매 안심마을 운영 지원 △배회 가능 어르신 실종 예방 지원 △치매 공공후견 사업 등을 지원한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