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쌓고 실무 배우고'…광주 청년 혁신인재양성 캠프 호응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9개 공공기관 신입사원 39명 통합 연수

광주시가 공공기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한 '광주 청년 혁신 인재 양성 비즈니스 캠프' 참석자들이 12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9.1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공공기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한 '광주 청년 혁신 인재 양성 비즈니스 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시 공공기관 행정직과 연구직 등 신규 입사자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통합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사단법인 조금다른길 공동 주관으로 4일간 운영한다.

교육은 비즈니스 매너, 소통, 공문서 작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협업 역량 강화 등 공공기관 신규 직원의 자세와 업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 달인'으로 선정된 손영희 광주시 시민소통과장을 초청해 '협업의 달인에게 듣다'를 주제로 민-관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 특강도 진행했다. 깜짝 손님으로 시의원 등이 찬조 출연해 현장의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공공기관 신입사원들은 이론으로는 배울 수 없는 현장 실무를 배울 수 있고 인맥도 쌓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연수는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해 진행하던 공공기관 신규직원 온보딩 교육을 진흥원이 총괄해 체계적인 통합연수 형태로 운영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마련했다.

진흥원은 시 방침에 따라 2025년 공공기관 입사자부터는 신입사원 연수 대상자를 전 직렬로 확대한다.

이춘문 진흥원장은 "공공기관 신규직원 간 네트워크 형성과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능한 광주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고 혁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