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6846명…작년보다 4.7% 늘어

의대 증원 등 영향에 재학생, 졸업생 일부 증가

광주시교육청 전경.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만 6846명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원서 접수를 지난 6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는 1만 6846명으로 전년보다 757명(4.7%) 늘었다.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572명 증가한 1만 1684명(69.4%)이다. 졸업생은 88명 늘어난 4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97명 늘어난 742명(4.4%)이다.

전국적인 수능 지원자는 52만 267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8082명(3.6%) 증가했다.

전국 지원자 중 재학생은 34만777명(62.5%)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졸업생은 1.3%, 기타 지원자는 10.5%가 늘어났다.

올해 수능 지원자가 늘어난 이유로는 고3 재학생 증가,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확대, 첨단학과 증원,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으로 졸업생의 의・치・약학계열 재진학 및 상위권 대학 재진학 선호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지역 응시생들의 선택 영역별 지우너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 과목 중 화법과 작문이 67.7%, 언어와 매체가 31.7%, 미선택은 0.6%다.

수학은 미적분 50.3%, 확률과 통계 43.0%, 미선택 3.4%, 기하 3.3% 순이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가 45.0%, 과학이 42.8%, 사회·과학이 9.7%다.

사회탐구 선택과목은 올해도 생활과윤리 5490명(32.9%), 사회문화 5489명(32.9%), 한국지리 1416명(8.5%) 순이었다.

과학탐구 선택과목은 생명과학Ⅰ 5660명(35.3%), 지구과학Ⅰ 5293명(33.0%), 물리학Ⅰ 2366명(14.7%), 화학Ⅰ 2062명(12.9%) 순이었다.

직업탐구 선택과목은 농업기초기술 113명(45.6%), 상업경제 53명(21.4%),수산・해운산업기초 40명(16.1%), 성공적인직업생활 28명(11.3%), 공업일반 13명(5.2%), 인간발달 1명(0.4%) 순이다.

이 밖에 제2외국어, 한문은 절대평가로 실시되는데, 일본어Ⅰ 518명(31.8%), 한문Ⅰ 476명(29.2%), 중국어Ⅰ 201명(12.3%), 아랍어Ⅰ 184명(1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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