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시, 국비 등 3연타석 홈런…공직자에 감사"
9월 정례조회 ‘추석 밥상에 오를 이야기’ 주제…공직자 격려
국비 5.8% 증액, 전국 첫 '국회, 광주의 날', 민생토론회 결실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회, 광주의 날'과 국비 확보, 민생토론회를 '3연타석 홈런'으로 평가하고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석 밥상에 오를 이야기'를 주제로 9월 정례조회를 열었다.
정례조회는 '국회, 광주의 날'을 담당한 주무관의 발표와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민생토론회 막전막후 등 후일담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광주시는 전년 대비 1818억 원(5.8%) 증액된 국비 확보에 이어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적극 추진 확답을 받아냈다.
지난 2~3일 국회에서 전국 최초로 '국회, 광주의 날'을 열어 국회와 정당, 지방정부간 새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47개부서 286명의 공직자가 함께 준비한 융합행정의 끝판왕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 시장은 '3연타석 홈런'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한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시민 행복을 위해 함께 뛰자"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국비 확보는 단순 증액이 아니라 지자체의 매칭 부담이 적은 '좋은 예산'을 확보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민생토론회와 '국회, 광주의 날'을 계기로 AI 2단계 사업 등 광주의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과는 최근 2주 동안 벌어진 일이지만 공직자들이 수개월 전부터 밤낮없이 움직인 덕분이다"며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도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자세로 함께 뛰어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 오리가 물밑에서 끊임없이 발길질을 하듯 공직자들의 응축된 힘이 광주시 3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고 격려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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