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1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개최

11월 29·30일…지역교육 위기 극복하는 계기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추진위원들이 행사의 성공을 다짐하며 기념사진 촬영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11월 29~30일 목포 일원에서 '제1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개최한다.

작은학교 영화·영상제에서는 작은학교 교육가족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담은 단편영화, 숏폼 등의 영상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 프로그램 운영 학교 10개교와 영화 분야 전남형 특성화 모델학교 2개교를 지원해 왔다.

영화·영상제는 대안학교를 포함한 도내 전체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10일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1회 전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김민수 감독(목포서해초 교감)이 위원장을 맡고 정성우·박기복 감독 등 영화인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학부모, 교직원 등 12명으로 구성했다.

추진위원으로 참여한 정성우 감독은 전남 유일의 독립영화제인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통해 전남 작은학교들이 가진 매력과 강점을 대내외에 알려 지역교육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