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대 1호 창업기업 헵타,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 선정

최대 15억원 사전한도 부여…기술보증 지원

한국에너지공대 창업기업 헵타가 기술보증기금 제15기 기보벤처캠프로 선정돼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1호 창업기업 헵타가 기술보증기금 스타트업 보육·지원 프로그램인 제15기 기보벤처캠프로 선정됐다.

11일 대학 측에 따르면 기보벤처캠프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집중 보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선정기업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대 15억 원의 사전한도 부여, 기술보증을 지원한다. 상위 5% 이내 우수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조건부지분인수계약 방식 투자를 검토한다.

황지현 교수가 설립한 헵타는 액화수소 원천기술을 설계하는 수소액화 공정 설계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원천기술 국산화와 상용 기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루 15톤급 수소액화 공정 설계기술을 자체 개발 완료했으며, 30톤급 수소액화 공정 설계 기술을 고도화하는 과정에 있다.

황지현 교수는 "이번 기보벤처캠프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해 향후 국내외 민간 주도 수소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