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 10일 전남대서 강연…'범생이 여의도 정치 한 이유'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를 위해 현지에 월세방을 구하는 등 전력 투구 중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광주를 찾는다.

9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10일 오후 7시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전남대 총학생회 초청으로 이뤄진 강연은 조 대표의 개인적 삶과 정치인 조국으로서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한다.

조 대표는 △'범생이 조국'공부를 좋아했습니다 △대통령이 계속 '박정희'였습니다 △독재정권하에서 법을 집행할 수 없었습니다 △알 수도 없었고 알아도 하지 않았을 '여의도 정치' △정치에 확실하게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에 요구하고 우리가 결정해야 합니다 △함께 판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등의 주제로 자신의 삶을 반추한다.

강연 이후에는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함께하는 대담도 진행한다.

조 대표는 "전남대 학생들의 초청을 받았다는 사실이 영광스럽고 자랑이다"면서 "교수로 오래 재직했기에 이런 자리가 참 기분 좋고 신난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좋아하는데 정치 시작 이후에는 그런 시간 갖기 어려웠다. 앞으로 종종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