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

시민생활안정, 비상진료·감염병 예방,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추석 연휴 귀성객 자료사진./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생활안정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종합대책은 18일까지 △시민 생활안정 △비상 진료와 감염병·식중독 예방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46개 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폭염·태풍 등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120콜센터 등을 통해 명절 기간 응급의료기관 운영 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기 현황 등을 안내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지원 15번, 용전 86번, 518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한다. 추석 당일인 17일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518번 버스를 증차한다.

복지 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취약 노인·장애인·저소득 아동에게도 누수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급수 공급을 위한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거리가게,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등을 일제 정비한다.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6개소와 문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에서, 연휴 기간 문여는 병원·약국은 시·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절 연휴 기간에도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은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광주센트럴병원은 14일은 오후 9시, 15~18일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추석 명절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이용,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17일 영락공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줄이기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동복호 수몰 지역 이주민을 대상으로 '동복호 이주민 쉼터'를 운영한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급수·교통·환경·청소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