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전남 국회의원 연석회의 사실상 무산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추진하는 광주 군 공항 이전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전남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3시간여 만에 광주 국회의원 간담회로 변경됐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5일 오후 2시 30분쯤 공지를 통해 "6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광주 군 공항 이전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전남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광주 국회의원 간담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광주시와 전남도의 입장차가 큰 만큼 광주와 전남이 따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추석 직후 전남에서 간담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전남도지사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11시쯤 민주당 광주시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6일 낮 1시 30분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전남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첫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석회의에는 양부남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주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연석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에 관련한 입장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광주·전남 국회의원 간의 논의 및 의견수렴을 통해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중재안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