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자락 '해남 배' 수확 한창…"가을 배는 보약"

일교차 큰 날씨에 과실이 단단, 과즙도 풍부

해남군 북일면 갈두농원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두륜산 자락 맑은 물과 바람이 키운 해남 배 수확이 한창이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과일 가격의 폭등으로 추석 차례상 물가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가운데 해남 배가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배는 빼놓을 수 없는 명절 과일로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 과일이다.

특히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능이 탁월해 환절기 보약이 따로 없는 영양만점 과수다. 배가 한가위 명절 최고의 선물로 꼽히는 이유이다.

해남 배는 연평균 기온이 1~2도가량 따뜻한 북일면에서 재배되고 있다.

두륜산 인근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가지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서 재배되어 과실이 단단하면서도 과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해남 배는 직거래시 7.5㎏ 한상자에 4만 5000원에서 5만 5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