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전남도의원, 순천대·목포대 공동의대 설립 촉구
"전남 동·서부 양 지역 상생·화합 모색해야"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순천지역 도의원들이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국립의대설립을 위한 '도민 상생 화합 촉구' 성명서를 발표, 순천대와 목포대의 공동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순천을 지역구로 둔 정영균, 한춘옥, 김정희, 서동욱, 김진남, 신민호 도의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 '공동의대 설립 방식'이 논의에서 배제된 것에 유감을 표명한 뒤 "순천대와 목포대의 공동의대 설립 방식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동·서부 양 지역이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순천대와 목포대가)공동으로 운영하는 의대를 설립하고, 양 지역에 모두 부속병원을 세우는 공동의대 설립 방식이 도민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순천대와 목포대 역시 공모 과정에 적극 참여해 공동의대를 포함한 도민이 원하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전남도와 용역사, 그리고 대학들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용역사는 지난 8월 29일 1개의 의과대학을 선정한 후 동‧서부에 각각 2개의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방안과 1개의 의과대학과 1개의 대학병원을 동일 지역에 신설하는 두 가지 기본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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