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 활동 강화…가용경력 총동원

지난달 28일 오전 6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콘크리트 기둥 6개가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전남 장성소방서 제공) / 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8시 15분쯤 광주 광산구 동곡로 한 커브길에서 덤프트럭이 우회하던 중 자전거를 보지 못하고 충격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30일 오후 6시 50분쯤에도 광주 광산구 지정동에서 건설기계인 콤비롤러가 이동 중 도로 옆 논으로 전도돼 운전자가 숨졌다.

이에 경찰은 화물차 통행량 많은 곳과 사고다발장소에서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지자체·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화물차량 과적‧적재불량, 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문화연수원과 협업해 화물차량 운수종사자 330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 대상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차량의 법규위반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엄정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운전자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홍보와 계도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