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시티투어, 오일장·맛집·축제 '가을코스' 운영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시티투어버스가 9월부터 가을 코스 투어를 시작한다.

3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첫 운행에 들어간 해남시티투어버스는 광주 정기노선과 수도권, 광주에서 출발하는 기획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운영된 여름시티투어는 여름철 주요 관광지와 고구마빵 만들기, 막걸리 주조장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회 매진행렬로 이어져 8월 말 마무리됐다.

9월부터는 해남의 가을을 경험할 수 있는 노선으로 투어 코스가 정해졌다.

정기노선은 해남의 대표 5일시장인 남창시장을 연계해 2일과 7일 장날에 출발하는 코스와 전어, 삼치 등 가을 제철요리를 연계해 매주 일요일 출발하는 미식여행 코스가 운영된다.

명량대첩축제, 해남미남축제 등 하반기 축제를 연계한 상품도 개발해 운용한다.

정기노선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역사, 문화, 관광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구자형 해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해남 시티투어버스는 편하고 가볍게 다양한 매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가을 코스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해남을 찾는 여행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