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 31일 고향 나주 방문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22·삼성생명)이 고향을 찾는다.
나주시는 31일 오후 5시부터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안세영 선수 고향 방문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안세영과 부모를 비롯해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꽃목걸이 수여, 환영 덕담, 격려금 전달, 환영 답사, 사인라켓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안세영은 지난 5일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기자회견에서 "내 무릎은 쉽게 나을 부상이 아니었는데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 실망이 컸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을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폭탄발언이 나왔고 급기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나주시 이창동 출신인 안세영은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이던 아버지 안정현 씨를 따라 배드민턴을 시작했고, 나주 중앙초 1학년 때 이용대의 스승인 최영호 감독에게 배드민턴을 배우려 광주 풍암초로 전학했다. 이후 광주체육중과 광주체육고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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