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송지면 어란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60억 확보

폐공장 부지 정비 등 어란마을 숙원사업 해결

해남 송지면 어란지구 농촌마을공간정비사업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농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송지면 어란지구가 선정,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 기반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정비대상 시설 정비와 정주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농촌공간의 재생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송지면 어란지구는 폐공장(구 삼해식품)과 폐창고, 방치된 빈집 등을 철거하고 정비해 복합문화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2028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며 기본계획을 수립해 부지와 건물매입, 정비 등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군민들 삶의 질 향상과 일터, 쉼터, 삶터로서의 마을 환경과 경관을 지속해서 개선해 활력있고 살맛나는 농촌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현산면 월송지구 50억원, 산이면 금호지구 127억원 등 2개소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기존 선정돼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