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조사위, 종합보고서·자료집 발간…홈페이지에 공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 6월 24일 서울 중구 조사위 사무실에서 종합보고서 발간 기념 대국민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국민 보고회 생중계 화면 캡처) 2024.6.24/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 6월 24일 서울 중구 조사위 사무실에서 종합보고서 발간 기념 대국민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국민 보고회 생중계 화면 캡처) 2024.6.24/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28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종합보고서'와 자료집 등 총 6종 28권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활동을 종료한 조사위는 지난 6월 24일 대통령과 국회에 전자문서 형식의 종합 보고서를 보고한 이후 이를 책자 형식의 종합 보고서 2권, 개별 보고서 17권, 자료집 6권과 영문판 종합 보고서, 사진집, 백서 각 1권 등 총 6종 28권으로 펴냈다.

발간된 종합보고서와 자료집은 대통령실과 국회 등 관계 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대학 도서관, 주요 언론사, 연구자, 5·18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에 배포된다.

종합보고서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된 보고서 내용을 그대로 2권의 책자로 발간했다.종합 보고서 내용을 요약한 영문판 보고서 1권은 별도로 제작해 해외 주요 대학 도서관과 연구소 20여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종합 보고서는 17개 직권조사 사건별 조사결과 보고서(원안 의결 13건·부결 4건)를 비롯해 신청사건 총 214건(규명 85건, 일부규명 3건, 불능 26건, 각하 41건, 기각 9건, 취하 48건, 반려 2건) 등 내용을 담았다.

자료집 6권은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수집자료 목록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원위원회 회의록 △5·18민주화운동 관련 희생자 유가족 및 피해자 단체 탄압사건 조사 자료집 △5·18민주화운동 관련 수배사건 조사 자료집 △5·18민주화운동 관련 언론인 해직사건 조사 자료집 △5·18민주화운동 관련 학사징계·해직사건 조사 자료집 등으로 구성했다.

조사위 관계자는 "국민들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5·18조사위가 수집한 자료 목록과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일부 존안문서 등도 함께 수록했다. 지난 40여 년간 진실규명을 애타게 기다려온 5·18관련자 단체와 피해 당사자들의 요청을 감안해 희생자 유족, 5·18단체 회원, 수배자, 언론인 해직자, 학사징계자 등의 명단은 실명으로 기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와 자료집 등 모든 책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식별 조치를 해 발간됐고 5·18조사위 홈페이지에 전자문서 파일로 게시돼 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