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로 광주지역 건설업체 1년새 2% 감소

무등산에서 바라본 광주 도심./뉴스1 ⓒ News1
무등산에서 바라본 광주 도심./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부동산 경기 침체로 광주지역 건설업체가 1년 새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의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2748개였던 광주지역 건설업체는 2023년 2693개로 1년 새 –2%를 기록했다.

광주와 함께 서울도 –1.2%를 보였으며, 대구(4.1%), 경기(0.7%), 전북(2.2%), 경남(1.7%), 전남(0.8%) 등지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시도별 건설공사액에서도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공사액은 5조8000억 원이었지만 2023년에는 5조3000억 원으로 감소비율은 –8.5%였다.

광주에 이어 인천 –8%, 경기 –3.3%, 전남 –1.3%, 부산과 세종 –0.2%였다. 이들 외 지역은 모두 공사액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오랜 기간 침체에 빠지면서 광주 지역경제의 주축인 건설업계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