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글로컬대학 선정 목포대에 5년간 120억원 지원

박홍률 시장 "대학·지역 동반성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국립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국립목포대 글로컬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출범식’에서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등 참석자들과 대학-지자체-산업체 간 공동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 인재 양성 및 동반성장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7.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28일 글로컬대학30 지정 평가에 목포대학교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전국에서 30개 대학을 선정해 지역 사회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포대학교는 이번 글로컬대학 30 선정으로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포함해 정부의 범부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목포시는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5년간 12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대학 존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목포대학교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을 비전으로 목포 캠퍼스의 메디컬 시티와 재생 바이오 의약 허브 조성,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개발, 목포신항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등에 나선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대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은 목포시 전체의 큰 자랑이자 지방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