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청춘마이크 사업과 함께 '진도삼락마켓' 개최

소리, 서화, 홍주 등 재해석…진도의 고유문화 향유기회 확대

진도삼락 마켓 홍보 포스터(진도군 제공)/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 공연 개최에 발맞춰 '진도삼락마켓'을 진도읍 철마광장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진도삼락마켓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진도의 앵커사업인 소리, 서화, 홍주 등 '진도삼락' 홍보를 위해 진도군과 전남권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첫 행사다.

진도삼락의 고유한 의미를 재해석한 다양한 예술 체험과 미식, 생활 양식(라이프 스타일) 상품 등을 판매한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 문화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청년 예술가 거리공연이다.

청춘마이크 본 공연은 28일 오후 7시부터 진도군청 앞 철마광장에서 선보인다. 새활용(업사이클) 현악 단체인 '플라스틱 콰르텟'과 전통무용 청년 예술단체 '바오 무용단'과 함께 이야기꾼으로 배우 김호준이 참여한다.

진도군청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진도군민이 향유 해온 소리, 서화, 홍주 등 '진도삼락'을 진도의 청년세대와 관광객들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해 행사를 동시에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