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상생 기업 발굴'…광주시 광주형 일자리 인증기업 모집

9월 24일까지…행·재정 13종 혜택·최대 1억 인증지원금

광주형 일자리 선도기업인 무등기업의 휴게시설 모습.(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2024 광주형 일자리 인증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광주지역 기업 중 광주형 일자리 4대 의제(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를 도입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실천하는 노사상생 중소기업 발굴 사업이다.

올해 7회째로 지금까지 총 28개 사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인증기업에 선정되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의 인증 기간에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신용보증료 할인 △오염물질 배출시설 환경기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일하기 좋은 기업 홍보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13종의 행·재정적 혜택과 2000만 원에서 1억 원의 인증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인증 희망 기업은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0월부터 서류, 현장심사 등 광주형 일자리 기업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6월 광주형 일자리 인증기업 컨설팅 희망 기업 12개 사를 선정해 임금, 고용 형태, 근무 환경 분석 등 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광주형 일자리 실천 로드맵에 따라 컨설팅을 진행했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광주형 일자리 인증기업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정비 등 노사 상생 파트너로 자리 잡아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일하기 좋은 광주'의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광주형 일자리를 위해 노사 상생을 선도하는 으뜸 중소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