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영암 무화과, 파리바게트·성심당 등 납품

우승희 군수 "지역 특산품 가치 높이는 일에 최선"

영암 무화과 (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에서 생산된 무화과가 유명 베이커리 회사에 납품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영암군은 전국 무화과 생산량 60%를 생산하는 주산지다.

25일 영암군에 따르면 무화과 마케팅의 하나로 유통 채널 다각화에 집중해 유명 베이커리 회사에 무화과를 납품하고 있다.

영암군농협조합공공사업법인이 지난해 9월부터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트에, 지난 8월에는 대전 유명 베이커리 성심당에 무화과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두 베이커리에서는 영암 무화과로 각각 케이크와 타르트 2종류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파리바게트 케이크와 타르트에는 '전남영암 무화과'라는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영암군은 성심당에도 영암 무화과 마크를 제품에 넣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모바일 카카오 플랫폼에서도 영암 무화과 생과 판매가 한창이다. '영암 농가돕기' 이름으로 1.2㎏, 2.4㎏ 노지 무화과가 이달 28일까지 판매된다.

무화과를 재료로 한 리코타 샐러드, 브루스케타, 잼 레시피도 나와있어 소비자들이 영암 무화과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무화과를 즐길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베이커리 납품을 포함해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