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8~30일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대전' 개최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환경보호 제품을 한눈에 보여줄 호남권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대전이 열린다.

광주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KEET 2024)을 개최한다.

'함께하는 ESG, 참여하는 KEET'를 주제로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ESG의 핵심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소개한다.

올해는 동반성장 페어, 수출상담회, 지역혁신클러스터 등 B2B 상담회를 통해 공기업 위주의 전시회에서 지역 중견기업으로 참가를 확대한다. 에너지·기후 포럼, 시민참여형 행사, ESG 선도 전시회를 새롭게 마련해 참여도를 높인다.

총 265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을 선보인다. 최첨단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에너지 예측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전시하고 전기차와 수소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광주에서 생산하는 현대차의 첫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도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동반성장 페어는 대기업 80개 사, 중소기업 127개 사가 참여해 기업 간 매칭, 사례발표, 정책설명회를 진행한다. 1대1비즈니스 상담, 해외바이어 초청, 산업별 특화 상담회 등 수출상담회와 전국 지역별 산업진흥원이 모여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포럼, 수행기관 교류회 등을 진행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기후·환경·에너지 관련 세미나와 포럼도 열린다. ESG 경영 우수사례부터 신기술 소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에너지·환경공학 분야는 곽재식 교수가 '한국은 왜 기후 환경 에너지를 해야 할까'를 주제로 기후‧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연할 예정이다.

시민 체험형 행사로 'Net-Zero Market'이 열린다. 파쇄지 키링 만들기, 친환경 비누 제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기후환경과 에너지의 미래를 준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열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