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액 없이 전액 받으세요" 전남도, 민·관 합동 직불100 캠페인

의무 준수사항 실천으로 공익직불금 100% 수령 목표

전남도가 23일 전남도농업인지원센터에서 공익직불금 감액 예방을 위한 ‘직불100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있다.(전남도 제공)2024.8.24./뉴스1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지난해 적극행정을 통해 79억 원의 직불금 감액 예방 성과를 올린 전남도가 올해도 공익직불금 100% 지급을 목표로 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도농업인지원센터에서 공익직불금 감액 예방을 위한 '직불100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를 비롯한 농업단체가 참여했다.

'직불100'은 농업인이 직불금을 부정 수령하지 않고 17가지 의무 준수사항을 전부 이행해 직불금 100% 수령을 목표로 한다.

공익직불금은 17개 의무 준수사항을 미이행 시 농가 지급액의 10%가 감액된다.

이날 행사를 통해 각 단체별로 '직불100%' 달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밝히고 이행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준수사항 미이행 농가를 선제적으로 사전발굴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79억 원의 직불금 감액을 예방하는 성과를 올려 정부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방도혁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공익직불제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을 높이고 의무 준수사항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직불100 캠페인을 통해 모든 농업인이 100%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감액 없이 전액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