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개관 3개월 만에 4300명 방문

명현관 군수 " 해남 환경가치 상징 랜드마크 육성"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가 개관 3개월동안 4300여명이 방문하며 해남형 ESG 실천의 핵심 거점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지난 5월 개관해 자원순환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육과 체험, 나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해남형 ESG 환경분야 역점사업으로 2020년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건립됐다.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비롯해, 필요한 물품을 담아가는 리필샵, 토종씨앗을 나누고 기증하는 토종씨앗 공유센터, 공유물품 대여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AR/MR 입체 체험교육장을 조성했다.

가장 이용객이 붐비는 재활용품 교환센터는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센터내에서 사용하거나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센터 개관이후 신규가입이 400여명에 이르는 등 주민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면단위에서 순회 실시하고 있는 자원순환사업에도 1500여명이 참여했다.

센터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탐험대','땅끝희망이 나눔장터'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과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2층 기획전시실에서 환경그림책 과 기후위기 도서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1번지 해남의 환경가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