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향기 가득 담은 '꽃차 6종' 출시
박우량 군수 "꽃과 관련된 다양한 가공품 개발 노력"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신안 섬 향기를 담은 6종의 꽃차를 출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안 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핀 꽃으로 딴 지도 선도의 마리골드, 증도 병풍도의 맨드라미, 자은도의 목련꽃, 비금도의 해당화,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 6종이다.
신안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찌고 덖어 8월 말부터 출시한다.
꽃차는 신안군이 추진 중인 '1섬 1정원', '사계절 꽃 피는 섬' 등의 사업과 연계해 꽃 축제를 만끽하고 꽃차를 음미하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산했다.
꽃차 생산 농가 강인경 씨는 "꽃차를 생산한 지 10여 년 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고품질 꽃차를 생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늘 꽃이 피는 섬을 가꾸고 있다"며 "꽃과 관련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신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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