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간담회…"중기 위기 극복"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열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인 등과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8.21/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열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인 등과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8.2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초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 광주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지역 경제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스마트공장 지원 △지역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 등의 확대를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 정착을 위해 광주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력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광주시는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사업과 관련해 기업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국에서 시 예산지원비율을 가장 높게 하고 있고, 광주형일자리는 우리나라 대표 일자리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창업과 기업지원을 중요한 시정 축으로 삼고 있다"며 "중소기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납품단가 연동제 등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심 곳곳의 공간을 내주고 비용을 지원해 80여 개의 기술·제품을 실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