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남원 금풍제서 드론 공격 대응 을지연습

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전북 남원시 금풍저수지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농어촌공사 제공)2024.8.21/뉴스1 ⓒ News1
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전북 남원시 금풍저수지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농어촌공사 제공)2024.8.21/뉴스1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전북 남원시 금풍저수지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드론 공격으로 인해 금풍저수지 제당(제방)이 유실되고 시설이 파손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신속한 시설물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진행했다.

단순한 모의훈련을 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각 기관의 협력과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긴급 복구 계획 수립 △이동식 사이펀을 활용한 비상 급수 △유관기관 간 공조를 통한 장비와 인력지원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히 협력해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을 주관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은 초동 조치의 신속성과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다양한 위기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